10월 16일 우리집에 오빠가 인사온 그날,
우리는 가벼운 마음으로 서울대 웨딩홀을 알아보았다.
서울대 안에는
1)호암 교수회관
2)이라운지 (구 라쿠치나)
그리고 3)교수회관이 있다.
두 교수회관을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호암 교수회관은 여러번 와봐서
크게 ‘우와’ 하는 포인트는 없었다.
예식이 진행중이라 사진은 많이 못찍었다.





그 다음에 방문한 교수회관은
야외 예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나의 마음을 흔들리게 했다.




여기서 고민 포인트는 바로 날씨..
야외에 예쁘게 준비해놓고
비가 오면 결국
실내에서 진행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세번째 옵션은 이라운지.
여기는 조금 특별한 건축물이라 마음에 끌렸다.
천장과 외벽이 유리통창으로 만들어져
햇빛이 잘 들어오는 실내가 연출되는 곳이다.



신부대기실은 2층에 위치하고
신부입장은 2층에서 내려오는 계단을 통해
주목을 받으면서 들어올 수 있다.
(일반 예식처럼 1층 입장도 가능)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홀이 밝은 나무로 되어 따뜻한 느낌이라는 점이다.
이렇게 세 군데 중 우리의 1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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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운지로 정했다!
계약을 진행하기 위해 며칠뒤 재방문을 했다.
이날은 식이 진행 하고있었는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식장이 작은 느낌이었고
뷔페 공간이 위/아래 층으로 나뉘어져 있어
내가 상상하는 모습을 연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다음으로 방문한 교수회관
이날은 실내 예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2층에 마련된 카페가 있어서인지
하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서로 안부들 묻는 모습들이
나에게는 좋게 느껴졌다.

주최측에서 카페에 선불로 결제하면
하객들이 편히 드실 수 있게 준비할 수 있다고 한다.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나에게는 매력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두 곳 모두 계약을 걸었고.
이라운지는 90일전
교수회관은 150일전
취소 시 100% 환불이라고 했다.
마음에 드는 두 곳을 정했으니
이제 차근차근 다음 스텝을 준비해보자!
.
.
.
라고 생각했으나
일이 그리 간단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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