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웨딩홀 3곳 비교 포스팅 보고 오셨나요?
여러 웨딩홀 중
서울대 교수회관을 고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한 이상적인 결혼식,
그리고 필요한 조건은
1.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어울린다
2. 탁 트이고 밝은 분위기
- 개인적으로 어두운 호텔 분위기를 선호하지 않음(개취)
3. 수용 인원이 많다 (양가 개혼)
1번과 2번 조건을 동시에 만족하는 것은
야외 웨딩이라고 생각했고
수용 인원이 많은 곳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1년 전부터 웨딩홀을 예약하고
결혼준비를 시작한다고 하죠.
저희는 1. 결혼은 봄에 해야지
(당시 시점으로 반년 정도의 준비 기간)
2. 무조건 야외에서 할거야
라는 전제 조건이 있어서
봄에 야외 웨딩 가능한 곳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작정 예약을 잡고
홀 구경, 상담을 했는데
내가 원하는 사항이 명확해지니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지는 않아
전화 문의도 가능했습니다.
서울대 교수회관은 이미 예약을 걸어둔 상태였고
추가 후보들은 아래 세 곳으로 추렸졌습니다.
(하객 수가 많기 때문에 스몰 웨딩하는 곳은 제외)
1. 신라호텔 영빈관
2.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
3. 명동 라루체
신라호텔 영빈관
역시는 역시인데..
가능한게 금요일 저녁 예식밖에 없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450명 보증인원..
내가 하객이어도 금요일 밤은 부담스러워
깔끔하게 패.스.
워커힐 애스톤하우스
손예진 현빈 커플이 결혼한 곳이죠.

너무나도 환상적인 장소였습니다.
어떻게 꾸밀지 저절로 그림이 그러졌죠.





2층은 혼주 가족들이 편히 쓸 수 있습니다.
(지방 어르신들 쉬는 공간으로 활용?)

야외 예식은 200명 정원입니다.
당시에는 보증인원에 대한 감도 없었고
결혼식 인원제한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습니다.
그래도 250명은 턱없이 부족할 것 같았습니다.
상담 실장님께서 대안을 주셨습니다.
일부 하객들을 워커힐 호텔 식당으로 안내하는 것
하지만 동선이 불편하고
손님 접대 예의가 아닌 것 같다는
부모님의 의견에 따라
애스톤하우스도 패.스….
(이때는 안타까워서 눈물까지… ㅠㅠ)
아쉬운 마음에 괜히 애프터눈 티 먹고오기

남은 식장도 얼마 없는데
계속 불발되는 상황을 반복하다보니
심리적으로 많이 지쳤습니다.
결국 원래 예약했던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서울대 교수회관 야외 예식 준비과정을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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