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웨딩 박람회 가볼까?
진짜 아무것도 모르겠어서
플래너를 만나러 웨딩박람회에 갔다
결혼 예정 날짜를 알려주면
대략적으로 '이때는 뭐해야된다' 라는 걸 알려준다
보통 본식 5~6개월 전에 스튜디오 촬영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5~6개월 남은 상황에서
박람회를 처음 간거다
'스드메 해야지' 생각은 했지만
촬영 전에 드레스 투어와 가봉이 선행이라는건
인지하지 못했다
(심지어 가봉도 촬영/본식 두 번이나 한다)
또 한 가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은
결혼식 뿐만 아니라
촬영도 봄 가을에 하는게 좋다는 것!
아무래도 날씨에 따라
체력이 떨어지거나 야외촬영에 지장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스튜디오 고르기
(aka. 이상형 월드컵)
대략적인 일정 부분을 먼저 정리하고
선호하는 스튜디오 스타일을 찾기 시작했다
마치 이상형 월드컵 하듯이...
16강전을 통해
인물중심/배경중심 중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는지 파악한다
비전문가인 우리가 이해한 바로는
인물중심 스튜디오는 모노톤한 배경에서
신랑 신부의 얼굴 표정과 자세가 돋보이게,
배경중심 스튜디오는 다양한 배경에서
전체적인 풀 샷이 메인인 느낌이었다.
우리는 배경과 사람이 자연스럽게
어울어지는 스타일이 좋았다

(혹은 모델이 자신없거나)
대진표를 올라갈수록
자연스러운 일상 느낌의 컨셉이 있는
스튜디오로 추려졌다
오늘의 우승자는 달콤프로젝트
(업체 포트톨리오 링크↓)
(개인적인 취향일 뿐, 광고 아닙니다)
https://dalkomproject.com/portfolio2022
2022 두번째 프로젝트
달콤프로젝트,달콤스튜디오,달콤프로젝트스튜디오,강남달콤프로젝트,달콤프로젝트후기,달콤프로젝트견적,달콤웨딩,웨딩촬영,웨딩스튜디오,강남웨딩사진,강남웨딩스튜디오,웨딩스튜디오추
dalkomproject.com
스튜디오 예약 가능한 날짜를 문의하고
드레스와 메이크업까지 견적을 받아보았다
박람회이다보니 할인가가 적용된 가격이었고
당일 확정하면 추가 할인이 들어가는 것이었는데..
사실 아무 준비 없이 방문한 우리는
이게 우리 예산에 맞는지 어떤건지 아무런 감이 없었다
덜컥 계약을 하기에는 부담이 있었던지라
플래너님께 양해를 구하고 계약은 진행하지 않게 되었다
첫 박람회 방문 후기
'결혼 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던 우리는
'스드메 스드메' 하는 그게 무엇인지 이해하게 되었다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투어, 사진 셀렉 등등
결혼 전반의 여러 프로세스가
금방 뚝딱 하고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보다 시간적 여유를 두고 진행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예를 들어
스튜디오는 하루만에 찍는 것은 맞지만
그 촬영을 위해 플래너가 일정을 조율해주고
드레스도 미리 정해야하고
(살도 빼야하고...)
단기 프로젝트로 끝날 일이 아닌 것 같다
우리처럼 준비 기간이 길지 않은 사람은
내가 너무 늦었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조금만 관점을 바꿔보면
수많은 웨딩홀/스드메 업체가 있으니
어느정도 타협한다면 주어진 일정 내에 해결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라고 자기암시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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